유엔이 긴급회의를 소집해 15개 주요 대북 원조국에게 미화 8천200만 달러 상당의 대북 지원을 요청했다고 미국의소리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이 지난 17일 뉴욕 본부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에 관한 긴급회의를 열고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15개 주요 대북 원조국에게 식량과 의약품, 식수 등 총 8천260만 달러 규모의 대북지원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액수는 세계식량계획과 식량농업기구, 세계보건기구 등 대북 인도주의 사업 기관의 대북지원 계획을 취합한 것으로 이 중 절반은 식량 지원에 할당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대북지원사업을 계속하려면 매달 400만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현 상황이 계속되면 대북비축식량은 4월이면 바닥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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