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물류의 전략 요충인 수에즈 운하 관련 노동자들도 이집트에서 벌어진 대규모 파업에 가담하고 있으나 이들의 파업이 운하 운영에는 지장을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수에즈 운하와 관련된 노동자 수백명이 지난 17일부터 임금인상과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집트에서 확산중인 대규모 파업으로 이집트 경제는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으며 지난주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 퇴진 이후 정상국면을 회복시키려는 이집트 군부의 노력도 무위에 그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카이로 국제공항과 이집트 최대 국영 방직공장, 의약품 공장, 수송분야, 금융기관 등에서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는 근로자 파업은 무바라크의 30년 집권을 종식시킨 국민봉기 이후 군부 집권 체제에서 이집트의 향방을 좌우할 가장 강력한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수에즈 운하청의 파업 참가자들은 운하가 이어지는 3개 도시에서 벌어지는 파업이 운하 운영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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