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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아이티 콜레라 정점 지났다"

유엔은 지난해 10월 이후 아이티를 휩쓸었던 콜레라가 정점을 지났으며, 환자 발생이 점차 감소 추세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엘리자베스 비어즈 유엔인도주의업무지원국 대변인은 제네바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콜레라 발병 초기 9%에 달했던 사망률이 2% 정도로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중순 북부 아르티보니트강 유역에서 발병한 콜레라는 아이티 중부와 북부 지역에 이어 지진 피해 이재민 캠프촌이 밀집한 수도 포르토프랭스로 확산되면서 23만 천70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4천55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한편, 비어즈 대변인은 유엔이 의사와 의약품 공급, 식수 정화장치 설치 등을 위해 요청한 1억 7천500만 달러의 대책기금 가운데 약 45%가 모금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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