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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만 방사 청장, '금품수수' 혐의로 검찰 소환

<앵커>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장수만 방위사업청장이 조금 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장수만 방위사업청장이 조금 전 10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장 청장은 건설현장 식당, 이른바 '함바집' 운영자 유상봉 씨로부터 식당 운영권 수주 등의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 청장은 이 외에도 대우건설 사장에게서도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17일) 대우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해 최근 5년간 상품권 구입 내역과 회계자료를 확보한 검찰은 장 청장이 국방부 차관으로 있던 지난해 대우 서종욱 사장으로부터 거액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장 청장이 고등학교 동창에게 맡겨놓은 백화점 상품권 1천 3백만 원 가운데 상당수가 대우건설에서 나온 것을 확인하고 수사 해 왔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4월 공사비 4천억 원 규모의 특전사 기지 이전 공사를 수주한 대우 건설 측이 장 청장에게 사업 편의를 봐 달라는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우건설 측은 서 사장이 대학 후배인 장 청장에게 추석 떡값을 건넨 것일 뿐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상품권의 대가성 여부를 밝혀내는 데 수사의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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