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의무경찰에 자원입대한 김동민(가명) 의경.
김 의경 스스로 선택한 길이었지만, 자긍심은 자대배치 후 곧바로 무너져버렸다.
내무반 선임들에게 모욕적인 성추행을 상습적으로 당하면서 현재 극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불임의 원인 중 하나인 정계정맥류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선임들로부터 "바지를 벗기고 장난감처럼 다루거나 성고문 같은 걸 했다"고 말했다.
선임들의 괴롭힘은 밤낮을 가리지 않았고 쉼 없이 이어져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됐다.
김 의경은 "차라리 자살 시도나 자해를 해 병원으로 가 있는 게 편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해자 대부분은 휴가나 의가사제대 후에도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리며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였고, 사망사고는 대부분 단순사고로 빠르게 처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SBS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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