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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고립·통제…강원 지역, '눈 폭탄' 피해 속출

<앵커>

강원 동해안 지역에 1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 동해안 지역엔 한때 시간당 10cm에 달하는 폭설이 내리면서 강원 영동 지역 도로 곳곳이 마비되고 산간 마을이 고립됐습니다.

밤새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쏟아진 동해에는 지금까지 1미터가 넘는 눈이 내렸고, 강릉은 82센티미터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전 내내 제설작업이 진행되면서 현재 영동과 동해고속도로에서  진·출입이 제한되는 구간은 없지만, 7번 국도 삼척시 원덕읍에서 근덕면 사이는 아직까지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 구간에서 어제 저녁 8시부터 고립됐던 차량 170여 대, 4백여 명도 지금은 대부분 빠져나간 상태입니다.

앞서 새벽 2시 반쯤에는 동해를 출발해 강릉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에 눈이 많이 쌓여 정동진 부근에서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30여 명의 승객들이 인근 숙박업소로 긴급 대피하는 등 밤새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강원 동해안 지역의 눈발이 많이 약해졌지만, 강원 산간 지역에는 오늘(12일) 밤까지 최고 5cm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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