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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수도권 고속선로 운행 오후 5∼6시 재개

주말 불편 우려…KTX 운행 평소 주말 86% 수준 편성

KTX 수도권 고속선로 운행 오후 5∼6시 재개

11일 오후 광명역 인근에서 발생한 KTX-산천 탈선 사고 현장의 복구작업이 더디게 진행돼 KTX 열차의 대전~서울구간 고속선로 운행은 12일 오후 5~6시께나 재개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12일 "밤새 200여명을 동원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나 터널 안 작업이 기중기 붐대조차 제대로 움직이기 어려운 여건이라 오전 9시 현재 탈선 열차 6량 중 2량을 제 선로에 옮긴 정도로 작업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터널 안 높이가 8m가량에 불과한데다 터널 상부에 전차선 구조물 등이 설치돼 있어 기중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코레일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탈선 열차를 모두 제 선로로 옮겨 터널 밖으로 끌어내는 작업은 이날 정오께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선로 보수 및 점검, 신호설비 복구 등의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4~5시간 더 소요될 것으로 보여 KTX 열차는 오후 5~6시께나 대전~서울 구간의 양 방향 고속선로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코레일 측은 내다봤다.

KTX 고속선로 운행을 재개하더라도 사고 구간에서는 시속 40㎞로 서행 운행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면서 점차 운행속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임시 복구작업이 완료될때까지 대전~서울 구간은 양 방향 경부 일반선로로 우회 운행할 수밖에 없어 주말 KTX 열차 이용에 불편이 예상된다.

코레일은 주말에 임시 편성해온 KTX의 운행편수를 줄여 주말(토~일)에 KTX 운행 횟수를 종전 218회에서 32회 줄인 186회(86%)로 편성, 평일 수준(170여회)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사고 원인을 선로전환기 시스템 오작동으로 추정하는 코레일 측은 사고 현장을 복구한 후 철도조사위원회의 정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광명=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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