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에게 직접 7명을 소개 받아 만나보려했지만, 대부분 연락이 되지 않거나 취재진이라고 밝히자 전화를 끊었다.
그러던 중 한의원 측이 내 놓은 책자에서 완치 사례자로 소개된 이영진(가명) 씨를 만났다. 완치에 성공한 그는 산삼약침의 효능을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모순이 있었다. 한의원 측이 펴낸 책자에 따르면, 이 씨가 면역 치료를 시작한 것은 2004년 7월이고, 간 종양이 소멸된 때는 2004년 12월이었다.
그런데 이 씨의 병원 기록을 살펴보니 이 씨는 이미 7월 29일에 간암이 완치된 상태였다.
"산삼약침의 효과로만 단정하기 어렵다"는 게 주치의의 소견이었다.
원장이 내세운 사례집과 눈문에는 과장과 오류가 많았고, '산삼약침'의 주재료는 산삼이 아닌 인공적으로 길러낸 산양삼이었다.
(SBS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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