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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라면도 이제는 '프리미엄 상품'

라면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기호 음식이죠.

하지만 최근 몇년새 불고 있는 웰빙바람에 밀려 소비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데요, 라면업체들이 이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고급화 전략에 나섰습니다.

한국 소비자들의 라면 소비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34억 개.

국민 한사람이 1년 동안 평균 75개의 라면을 먹는 셈입니다.

시장 규모만 연간 2조원에 가까울 정도로 라면은 대표적인 '국민식품'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몇 년 사이 웰빙 바람이 확산되면서, 라면은 대표적인 인스턴트 식품이란 꼬리표를 달게 됐고 이는 곧 소비감소로 이어졌습니다.

바짝 긴장한 라면 업계는 이같은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고급화'전략을 빼들었습니다.

먼저 한 라면업체는 기름에 튀긴면이 아닌 생면을 전면에 등장시켰습니다. 

[황보학/라면업체 연구원 : 라면 하나를 선택하더라도 영양과 칼로리를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아서 칼로리가 적고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생라면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전통의 맛을 살린 제품도 있습니다.

쌀 함량을 높인 '한국형 쌀국수'를 개발해 쌀에 익순한 입맛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수출을 통해 해외에도 '한국의 맛'을 알리고 있습니다.

[조지영/라면업체 마케팅 담당 : 라면류는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이 되고 있고 쌀국수류는 미국, 일본 등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이 되고 있어서 한국 전통의 맛을 세계에 전파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웰빙 바람의 확산으로 위기에 빠진 라면업계, 고급화와 글로벌화라는 카드를 통해 인스턴트식품에서 건강식품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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