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과학자들이 뇌졸중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을 발견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통신은 난징(南京) 의과대학 주둥야(朱東亞) 교수 연구팀이 뇌 속 혈액 공급 부족을 야기하는 신경성 산화질소 합성효소(nNOS)와 뇌 속 'PSD-95' 단백질의 상호 작용을 차단함으로써 뇌 손상을 치료할 수 있는 소분자 약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영국의 과학전문 잡지 네이처호는 최근호에서 'ZL006'이라고 명명된 이 약물을 소개하면서 뇌졸중 등 신경계통 질병 치료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주 교수 연구팀은 뇌졸중이 세포액 내의 nNOS와 독성 단백질을 유도하는 세포막 상의 PSD-95의 결합에 의해 발병된다는 데 착안해 100여 종의 화합물을 이용, 이들 물질의 결합을 차단할 수 있는지를 실험해 ZL006이라는 약물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동물 세포 실험 결과 ZL006은 뇌 속 혈액 결핍을 방지함으로써 뇌졸중 치료에 현저한 효과를 보였을 뿐 아니라 약물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검증됐다고 주 교수 연구팀은 밝혔다.
(선양=연합뉴스)
중국 과학자, 뇌졸중 치료 신약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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