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석해균 선장의 사례를 계기로, 우리나라도 이제, 해외에서 발생한 중증외상 환자를 국내로 긴급 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효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몰디브 해안의 한 요트에서 중증 외상환자가 발생하자 원격통신장치로 곧바로 위치가 확인되고, 에어앰뷸런스가 출동해 미국으로 환자를 긴급 후송합니다.
미군의 경우 해외파병 장병이 중상을 입으면 현지 병원에서 일차 응급처치만 한 뒤 에어앰뷸런스를 이용해 곧바로 미국 본토나 종합병원시설을 갖춘 대형 항모로 후송합니다.
해외여행이 일상화된 유럽국가들도 대부분 에어앰뷸런스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명석 대표/SOS 인터내셔널 코리아 : 낯선 환경에서 질병이나 사고를 직면하게 되면 에어 엠뷸란스 같은 수단을 이용해서 인접 선진국으로 이송하거나 본국으로 후송하게 됩니다.]
아직 우리나라엔 이런 에어앰뷸런스는 물론 민항기를 이용한 후송체계조차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간 해외 여행객이 1천 5백만 명, 아프간과 레바논 등 분쟁지역에 파견된 한국군도 14개국 1천 4백여 명이나 됩니다.
이들 중 누군가 해외에서 중상을 입을 가능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허영주/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 외상센터는 연간 3만명의 외상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공공서비스 입니다.]
의료계에서도 이제 국격에 걸맞는 해외 중증외상 대응체계를 시급히 갖춰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김종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