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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함 건조한 현대차 "자랑스럽다"

최영함 건조한 현대차 "자랑스럽다"
최근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가슴이 뿌듯하다.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을 제압하고 우리 국민을 구해 일약 영웅으로 떠오른 청해부대의 모선인 최영함을 자신들의 손으로 만들었다는 자부심 때문이다.

최영함은 4천5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Ⅱ) 6척 중 하나다.

현대중공업은 KDX-Ⅱ에 대한 설계를 직접 담당했으며, 최영함을 비롯해 청해부대 1진이었던 문무대왕함과 5진인 왕건함을 직접 건조했다.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의 설계를 바탕으로 대조영함, 충무공이순신함, 강감찬함 등 3척의 KDX-Ⅱ를 만들었다.

현대중공업 특수선설계부 정효식 부장은 27일 "KDX-Ⅱ 시리즈는 국내 최초로 스텔스 기술을 적용하고, 함정의 대형화 추세에 맞게 설계를 개발하는 등 남다른 노력과 애정을 기울인 작품"이라고 말했다.

작년 말 서해 만재도 남방 해상에서 침몰 중이던 495t급 화물선 항로페리2호 선원 전원을 구한 목포 해경의 3천t급 경비함 태평양9호도 현대중공업이 만들었다.

당시 태평양9호 김문홍 함장은 "이 함정이었기에 발 빠른 대처가 가능했다. 승조원들의 함정에 대한 자부심과 신뢰가 대단하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중공업 김정환 전무는 "우리가 건조한 함정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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