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물가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소비자들의 인플레 기대심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1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3.7%로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보다 0.4%포인트 급등하며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1년동안 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더 많아졌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물가 상승률이 3.5%를 넘어설것으로 예상한 소비자가 55.7%로 절반이 넘었고, 30%에 가까운 소비자들은 물가상승률이 한은의 물가관리 목표를 뛰어넘는 4%를 돌파할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소비자 심리지수 가운데 6개월 후의 물가 수준 전망 지수는 한달전보다 13포인트 급등한 153으로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플레 심리가 이렇게 확산되고 있는 건 기름값 급등에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 여기에 한파까지 겹쳐 장바구니 물가가 연일 치솟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정부가 관계 부처를 총동원해 전방위적인 물가잡기에 나섰지만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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