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U포터] '방아쇠를 당기지 말라' 폭력후유증 심각

[U포터] '방아쇠를 당기지 말라' 폭력후유증 심각
칭찬도 세 번을 들으면 싫다는 말처럼 폭력은 후유증이 매우 심각하다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가정폭력을 참다못한 대학생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검거되어 충격을 던진 사건이 있었다. 아들은 50대 아버지가 평소 술을 많이 상습적으로 가정폭력을 일삼아 왔던 것에 대하여 불만을 품어왔다며 살해동기를 밝혔다.

이와 같은 맥락의 사건이 강원도경찰청에서 일어났다. 강원지방경찰청 소속 307 전경 6명이 선임들로부터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하자 이를 못 견뎌 근무지를 무단이탈했다. 이후 36시간 만에 부대로 복귀했으나 이 사건에 대한 파장이 일파만파석 번지자 끝내는 부대가 해체되는 전무후무의 '사건'까지 발생되기에 이르렀다. 이 두 사건의 경우 전자는 폭력을 일삼아온 아버지의 사필귀정이었다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군에 간 아들들이 그처럼 만성폭력에 시달린다면 과연 누가 마음 놓고 군 복무를 할 수 있을까. 아울러 그 아들의 부모와 가족들도 불안해서 견딜 수 없을 것이다.

미국 뉴욕의 유엔 빌딩 앞에는 총알이 나가지 못 하도록 총열을 한번 홀쳐 매듭지어 놓은 권총 모양의 조각 작품이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이름 하여 '매듭진 권총Knotted Gun'인 이 작품은 스웨덴 조각가 칼 프레데릭 로이터스워드가 만든 것이다. 그는 친구인 비틀즈 멤버 존 레논이 살해된 것에 분노하여 '비폭력'을 웅변하고 상징하기 위해 만들었다 하여 '방아쇠를 당기지 말라'는 메시지의 의미로도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다. 어떠한 경우라도 사람에 대한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 폭력을 사용하면 하물며 개도 달려들어 무는 법이다.

홍경석 SBS U포터 http://ublog.sbs.co.kr/casj007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에도 송고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