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국내 주식 시장이 중국발 긴축 우려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아직까지는 추세 전환보다는 숨고르기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지만 뒤늦게 주식시장에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은 아마 밤잠을 설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코스피지수가 올들어 가장 큰폭의 하락율을 보이며 올들어 최저치 수준 근처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역시 가장 큰 우려는 외국인의 매도입니다.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3천억원 이하였고 지수가 7주 연속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자연스러운 차익 실현 시점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중국의 추가 긴축 우려가 춘절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어. 외국인의 매수 전환은 쉽지 않아 보인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외국인의 공백을 오늘 기관이 대신해주고 있는데요. 일부 증권사에서는, 외국인보다는 기관이 사고있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대응하자는 전략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들 중에서 기관의 수급이 양호한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신한금융지주, 기아차, LG전자등이 꼽혔습니다.
먼저 자세한 경제 동향부터 확인하겠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모두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0.48p 소폭 하락하면서 2,069.44p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조정을 받으면서 0.23p 내린 525.52p 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만에 하락하면서 4.35원 내린 1,119원 선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02%p 올라 3.38%p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사흘 연속 팔고있습니다. 816억 매도하고 있고, 반면 기관 투자가들은 911억 사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업종들의 상승탄력이 약한 가운데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종목 위주의 강세가 특징입니다. 건설, 운수창고, 통신업종이 상승 상위에 들어 있습니다.
지난주 대림산업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잘 나가던 건설주들이 금요일에 일제히 조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실적보다 재무구조 개선에 관심을 둘 때라는 분석과 함께 국내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높은 관심을 제시하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오늘은 GS건설이 실적 발표을 발표합니다. 매출액 1조 9천억원 순이익은 1400억 예상하고 있는데,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건설주들은 일제히 반등하면서 현대건설이 2% , GS건설은 1% 넘는 상승세입니다.
항공주들이 실적 개선 전망속에 상승하고 있습니다. 화물부문과 여객 수송부문에서 모두 긍정적이라는 평가인데요. 스마트 TV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항공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이고, 연휴기간과 경기회복으로 인해서 여행수요가 증가하면서 항공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오늘 대한항공이 3% 가까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금호석유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집니다. 올해 들어서 지금까지 무려 42%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작년 3월 18,000원이던 주가는 10개월만에 7배 이상 오르면서 현재 129,000원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올해 합성고무 업황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금호 석유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올해 상반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 실적시즌이니만큼 실적에 울고 웃는 종목들이 많습니다.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에 초점이 맞춰지는 종목들도 반등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이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습니다. 오늘 개장 초부터 4% 가까이 오르면서 강한 상승세로 월요일장을 출발했는데요, 지난주 발표된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했지만 LED TV판매 증가로 매출등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같은 이유로 사흘만에 반등입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7분기만에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요, 4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가 지난해 말부터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면서 관련주들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간 동반해서 오르다, 차익매물에 하락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강세입니다.
오늘 오전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나라에서도 국제적으로 인증받은 백신을 자체 생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밝혀, 백신의 국내 생산 검토 소식이 호재로 작용을 했다.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사업분야를 대대적으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비해 4배나 큰 시장규모를 갖고 있어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인데요, 시스템반도체와 관련한 종목들이 동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알파칩스가 상한가인데요. 국내 1위 시스템 반도체 기업으로 삼성전자가 보유한 지분 가치도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업중 넥스트칩과 티엘아이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유비벨록스는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모바일 컨텐츠 수요 증가로 수혜가 예상이 되고, NFC 탑재 스마트폰 출하 비중 증가로 스마트카드 부문의 매출 성장도 가능할 것이란 분석나오고 있죠. 이와 더불어, 유비벨록스는 현대차와 함께 차량 IT 기술 개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도 향후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하락하면서 다시 1,110원대로 밀려났습니다. 유로화가치가 급등하면서 지난 주말 달러 대비 2개월래 최대치까지 올라왔고,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1,110원대 후반에서는 하지만 수입업체 달러 결제수요로 인해서 하락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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