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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서 땔나무 보일러 폭발…50대 여성 숨져

합천서 땔나무 보일러 폭발…50대 여성 숨져
22일 오후 1시 45분께 경남 합천군 합천읍 이모(65)씨 집 거실에서 벽면에 설치한 철제형 땔나무 보일러가 폭발하면서 이씨의 부인 최모(58.여)씨가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숨졌다.

또 폭발음이 너무 커 마을 주민들이 크게 놀랐으며, 이씨 집 천장 일부와 벽도 파손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씨는 "나무에 불을 지펴 가동시킨 후 화장실에서 고장난 세탁기를 수리하고 있는데, 갑자기 '쾅' 하는 소리가 들려 가 보니 보일러와 벽면이 튕겨져 나와 있었고, 아내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폭발 당시 소형 냉장고 크기의 철제형 보일러가 순간적으로 날아가면서 최씨를 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며칠간 사용하지 않아 얼어 내부 압력이 높았던 상태에서 보일러를 갑자기 가동하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보일러 제조회사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겠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도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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