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흐만파라스트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 사옥에서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북한이 핵개발을 평화적 에너지의 이용 차원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대답하고 "우리는 강대국이나 약소국들도 핵기술을 쓰지 말라는 입장은 아니며, 핵무기를 만들지 말라는 목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핵 능력과 관련해 "북한이 핵무기를 생산하고 개발한다고 발표했고 군사적 기술까지 갖고 있다는 많은 보고서가 있다"며 "핵 분야에서 보면 지금 북한은 미국이나 중국, 러시아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메흐만파라스트 대변인은 북한이 이란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으로부터 무기대금을 송금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에 대해선 "완전히 잘못된 말이다. 멜라트은행은 서울에서 한국법에 따라 활동해왔다"며 "위키리크스 보고서에 정치적 목적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에 대한 영업정지 조치가 풀렸어도 거래가 없는 것에 대해 "아직 두달 밖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은행이 한국과 관계에서 가교 역할을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메흐만파라스트 대변인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등으로 인한 한반도 긴장에 대해 "아시아의 모든 나라가 협력했으면 좋겠다"며 "이란의 외교정책은 모든 지역에서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과 한국은 잠재력이 아주 크다. 양국관계는 틀림없이 매우 활발해지고 발전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양국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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