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암환자가 6년 사이에 두 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09년 한해 암진료에 쓰인 건강보험재정도 2조 9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보도의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09년의 건강보험급여 내역을 조사한 결과 암환자가 지난 2003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3년 31만 4천여 명이던 암환자가 2009년에는 62만 1천여 명으로 두 배 증가했습니다.
성별로는 여성 암환자가 약 32만 명으로 남성 약 30만 명보다 조금 더 많았습니다.
암 종류별로는 남성의 경우 위암 환자가 가장 많았고 다음이 대장암, 간암, 폐암의 순이었습니다.
여성은 갑상샘암, 방암, 위암, 대장암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암환자가 증가하면서 2009년 암 진료에 쓰인 건강보험재정이 2조 9천 270억 원으로
1년 사이 10% 이상 늘어났습니다.
암 진료환자 1명의 평균 진료비는 1,159만 원으로 이 가운데 88%인 1,026만 원이 건강보험급여비로 지원됐습니다.
2008년 새로 암을 진단받은 환자들 가운데 21%인 3만여 명이 1년 안에 사망했고 78%인 11만 2천여 명으로 생존했습니다.
생존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12.3%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측은 암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조기 검진에 의한 암진단 기술이 발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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