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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 오붓한 비공식 만찬…오늘 '정상회담'

<앵커>

세계 질서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미중 정상회담을 위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오늘(19일)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후 주석은 오바마 대통령이 베푼 비공식 만찬으로 방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최고 지도자의 14년 만의 미국 국빈 방문은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맞았습니다.

미군 의장대를 사열한 뒤 공항을 떠난 후진타오 주석은 불과 2시간 반 뒤에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두 정상이 만난 올드 패밀리 다이닝 룸은 대통령 가족이 식사하는 사적인 공간으로, 오늘 만찬에도 양 측에서 2명씩만 배석했습니다.

백악관이 파격적인 비공식 만찬을 베푼 것은 "내일 공식적인 국빈 만찬에 앞서 서로 솔직한 의견을 나누는 특별한 기회를 갖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정상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위해서라면서 양 측은 대화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위안화 환율 문제와 무역 불균형 같은 두 나라 경제 현안과 북한의 핵 문제 등 국제적 문제들이 의제로 다뤄지게 됩니다.

[클린턴/미 국방장관 : 세계 1, 2위 경제 대국으로서, 또 북한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 같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두 나라는 특별한 책임이 있습니다.]

한반도 관련 의제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서, 한미 두 나라는 정상회담 직전까지 24시간 협의 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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