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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브레이크 풀려 막으려다…차량사고 잇따라

<앵커>

추운 날씨에 곳곳에서 차량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정차된 차량의 브레이크가 풀리는 가 하면 달리는 차량에서 불이 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이 버스 아래 깔린 사람을 꺼내고 있습니다.

어제(18일) 오후 6시쯤 광주광역시 진월동에서 53살 김 모씨가 비탈길에 주차됐던 자신의 버스가 아래로 움직이자 이를 몸으로 막으려다 버스에 깔렸습니다.

옆을 지나던 18살 김 모양 등 2명도 버스에 부딪쳐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버스 브레이크가 풀린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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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20분쯤엔 서울 양화동 강변북로에서 37살 김 모씨가 몰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김 씨와 동승자 1명이 황급히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도로 한복판 화재로 약 20여분간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운행도중 갑자기 시동이 꺼지고 불이 붙었다는 김 씨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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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반쯤엔 광주광역시 양동의 57살 박 모씨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박 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집 내부 50㎡가 모두 타 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조작하던 도중 부탄가스가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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