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태환을 세계적 스타로 키운 수영대표팀의 노민상 감독이 전격적으로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김형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민상 감독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포상식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그리고 5년 동안 잡았던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노민상/수영 국가대표팀 전 감독 : 훌륭한 후배들을 위해 이쯤에서 제가 자리를 비워주는게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15년 제자 박태환과는 마지막 포옹을 나눴습니다.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노민상 감독이) 기술과 레이스, 영법을 가르쳐주셨기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 같아요.]
독학으로 수영지도자가 된 노민상 감독은 박태환을 7살 때부터 지도하며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아시안게임 2회 연속 3관왕으로 이끈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노 감독은 앞으로는 꿈나무 육성에 인생을 걸겠다고 밝혔습니다.
[제 2의 박태환, 제 3의 박태환을 어디가 됐든 끝까지 쫓아가서 발굴해 낼 겁니다.]
수영연맹은 노민상 감독을 명예감독으로 추대하고 당분간 안병욱 수석코치 체제로 대표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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