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모든 소와 종돈·모돈에 대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충북도가 접종 거부 농가에 강제력을 행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 관계자는 12일 "백신 접종률을 높이려고 도축장에 명령을 내려 백신 주사를 맞힌 소만 도축을 허용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보은과 충주 등 도내 일부 한우농가들이 백신 접종을 반대, 이번 주말 완료하기로 한 백신 접종이 지지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도내 접종 대상은 소 24만3천629마리, 돼지 6만800마리 등 30만4천429마리인데 이날 오전 현재 소는 45%, 돼지는 75%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구제역 미발생지인 보은지역 한우브랜드인 '조랑우랑' 사육 농가들은 브랜드가치 하락 등을 이유로 백신 접종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도와 보은군은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대승적 차원에서 정부 정책에 동참해 달라고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접종안하면 도축도 못한다"…충북도 정부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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