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육·해·공군 '전투형군대' 육성과제 제시

접적부대 전투력 강화, '참전사' 제도 시행 등

육·해·공군 '전투형군대' 육성과제 제시
육군과 해군, 공군은 12일 충남 계룡대에서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전투형 군대 육성을 핵심으로 한 올해 업무추진계획을 각각 보고했다.

김상기 육군, 김성찬 해군, 박종헌 공군총장은 이날 계룡대에서 주요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적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고, 전투형 야전부대 재창출, 강도 높은 국방개혁의 조기추진 등 3대 중점과제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육군은 적의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엄정한 작전기강이 확립된 가운데 임무형 지휘 구현으로 현장 지휘능력을 강화하고, GOP와 GP 등 접적지역 부대의 전투력 강화 및 전력을 보강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전투형 야전부대 창출과 관련해서는 전사(戰士) 기질이 충만한 신병 훈련, 전투와 전술 전문가로서의 정예간부 육성, 자격화에 기초한 실전적 훈련, 생산적인 군 복무여건 확대 방안 등을 제시했다.

특히 육군은 국방개혁 73개 과제중 57개를 선정해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해군은 강한 정신무장을 위해 '참전사' 제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반기 1회, 계급별 1명의 '참전사'를 선정해 특전을 부여하는 등 전투기량 우수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예하부대의 점검과 검열을 통합, 축소하고, 함장, 중.대대장 중심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지휘 여건 보장키로 했다.

장교 '임관종합평가' 제도를 신설해 장교의 자격을 평가하고 부사관 능력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다. 간부에 대한 '측정식 합격제'를 시행하고 전비우수부대 및 포술우수함 등 전투우수부대 선발제도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전 전투부대가 상황별 개인 임무수행 반복 훈련을 1일 2시간 실시하고, 출동 전 임전태세 점검시 종합 전투수행 능력을 평가하기로 했다. 장성급 지휘관 및 주요 직위자들이 매일 1시간 소통의 시간을 갖고, 수요일 점심은 계층별 소통의 시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국방개혁과 관련, 내년까지 국지도발 대비 현존전력 발휘 완전성 보장과 합동성 강화, 예산절감 및 경영 효율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전작권 전환 대비 핵심전력 확보, 포괄적 안보위협에 대처 가능한 전력 및 부대구조 개편 등은 중.장기 과제로 상정했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군은 자위권 차원의 공세적인 즉각 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평시 비상대기 전력을 강화하고 적 도발 유형에 따른 대응계획을 보완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전 장병이 확고한 대적관을 확립하고 필승의 결의를 신념화할 수 있도록 '동계 집중정훈교육'을 강도 높게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현장 지휘관 주관으로 전투훈련과 연계한 정훈교육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개혁과 관련해서는 이달부터 '공군개혁 TF'를 신설, 운영하면서 주기적으로 추진 실적을 분석, 평가하기로 했다. '적극적 억제전략' 개념 구현을 위한 핵심전력을 중장기 과제로 확보하고 합동성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관리 및 군사전문교육체계를 재정립해 나가기로 했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훈시를 통해 "지금 당장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형 군대를 반드시 만들어 달라"며 "이를 위해서는 의식의 문제가 중요하다. 항시 교육훈련과 전투력 발휘에 관심과 노력이 집중되도록 부대 분위기와 간부들의 대화 소재까지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용기가 없으면 도전정신이 생기지 않는다"며 "우리 주변에 규격화된 관료주의와 행정.편의주의를 과감히 고쳐 실질적인 국방개혁이 추진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