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바집 비리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모 대학 총장의 동생 L씨는 7일 "돈이 오고간 것은 맞지만 잠시 빌린 것 뿐이고 형에게 간 돈은 없다"며 의혹을 적극 부인했다.
검찰이 함바집 운영권 알선 브로커인 유모(65.구속기소)씨의 계좌를 추적한 결과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는 L씨가 유씨에게서 두 차례에 걸쳐 1억5천만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돈이 당시 장관을 지냈던 L씨의 형에게 전달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L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2005년에 구입한 아파트 중도금을 내려고 유씨에게 5천만원을 빌렸고 2007년에 회사 자금 문제로 1억원을 빌린 적이 있지만 모두 갚았고 형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돈을 다 갚고 난 뒤인 2007년쯤 유씨가 8천만원을 빌려갔다가 돌려주지 않은 채 연락을 피하다가 작년 5~6월쯤 갑자기 연락해 '사기 사건에 연루됐는데 돈이 필요하다'고 해 5천만원을 더 빌려줬다"며 "지금은 내가 받을 돈 1억3천만원이 있고 현금보관증도 받아놨다"고 밝혔다.
그는 "2004~2005년쯤 유씨가 먼저 연락을 해와서 만났다. 함바집을 한다며 건설회사를 소개해달라고 했다"며 처음 알게된 경위를 소개해고 "(하지만) 돈을 안 갚길래 질이 안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브로커 유씨와 돈거래 했지만 형과는 무관"
'함바집 비리' 연루 의혹 L씨 "오히려 내가 받을 돈 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