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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코스피 '쉬었다 가자'…6일 만의 조정

<앵커>

구제역 파동으로 한우와 돼지고기 값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또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짬짜미를 하다 공정위에 적발됐습니다.

5분경제, 고희경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주식시장 얘기부터 해 보죠. 어제(5일)는 주가가 좀 내렸는데, 그래도 장중에는 역대 최고치도 기록했죠?

<기자>

연초부터 숨차게 달려온 코스피 지수가 어제는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만 2,080선은 지켜냈습니다.

거래일로 닷새연속 올랐기때문에 그동안 피로감이 쌓여서 잠시 숨고르기를 했다 하지만 상승세가 꺾인 것은 아니다 이렇게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국내지표 보시겠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59포인트 하락한 2,082.55를 기록했고요.

코스닥은 2.46포인트 올라서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아시아 증시 중국, 일본 모두 하락했고요, 홍콩 항셍지수만 0.38%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7일만에 5원이 올라서 1,12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방금 끝난 뉴욕증시는 어땠나요?

<기자>

상승세로 마감이 됐는데요.

경제 지표 호전이 미국 경제에 대한 청신호를 밝혀줬습니다.

동시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오전 한때는 주가상승에 부담이 되기도 했습니다.

호전된 지표는 고용지표인데요, 작년 12월 민간부문의 고용이 29만 7천 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서 사상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예상치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향후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지표 보시겠습니다.

다우존스 지수 0.2%, 31포인트가 올랐고요.

나스닥 지수도 많이 올랐습니다. 0.78%상승해서 2,702를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5%가 올라서 6포인트 올라 1,276을 기록했습니다.

새해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유럽 증시는 영국은 0.5% 상승을 했고 프랑스, 독일은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요즘 날마다 물가 인상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는데 구제역때문에 고기값은 사람들이 잘 안먹으니까 떨어질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고기값까지 오르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날마다 제가 뉴스를 시작하고서 계속 물가 소식을 전해드릴 수밖에 없는데요.

일단 도매가가 많이 오르기는 했는데, 구제역 파동에 설 명절 특수때문에 소비자가격까지도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한 대형마트에서  돼지고기 목심가격을 보니까 100g당 1,850원였습니다.

새해들어 닷새만에 100원 넘게 오른건데요.

마트에선 그동안 비축해둔 물량이 있어 가격을 그렇게 많이 올리지는 않았지만 요 며칠사이 도매가는 급등을 했습니다.

돼지고기는 공판장 경락가격이 1kg당 4,817원으로 한달 전보다 무려 25%, 1,000원 가까이 뛰었고요.

한우가격도 도매가가 암소 1등급의 경우 1등급의 경우 1kg당 1만 8,261원으로 지난달보다 15%가 올랐습니다.

과거 구제역파동이 일어나면 사람들이 고기를 덜 먹어서 오히려 가격이 떨어지곤 했는데요.

올해는 살처분과 이동제한 등으로 일단 공급물량이 크게 줄어든데다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오면서 설 수요까지 겹쳐 값이 오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저런 일때문에 물가가 많이 올라서 정부가 물가대책들을 또 내놨는데, 별로 그렇게 새로운 대책은 없어보이죠?

<기자>

13일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있고요.

어제 기획재정부에서 민생안정회의에서 물가관리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항상 나오는 얘기들이죠?

공공요금 인상은 억제하고 다른 제품 가격은 인상 시기를 분산시키겠다 이런 내용들이었는데요.

그런데 눈이 번쩍 뜨이고 귀가 쫑긋할만한 대책을 내놓기가 쉽지 않는 것이 최근의 물가상승이 정부의 힘만으로는 어찌 막을 수 없는 측면이 많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가 늘면서 국제원자재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고, 선진국에서 풀어놓은 자금이 원자재 시장에서 투기성 매매까지 하면서 가격을 더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결국 금리 인상 같은 직접적인 카드를 꺼내들지 않는한 국지전 식의 정부 대책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지는 의문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부산중개업소들이 대부분 일요일마다 모두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가지고 오셨는데 그게 이상한 건가요?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서울 경기지역의 부동산 중개업소들을 조사를 했는데, 말하자면 소비자의 선택의 권리를 침해했다 이렇게 봤습니다.

단체들이 동네마다 있었는데, 회칙에다가 '일요일에는 문을 닫자', 또 중개수수료도 할인을 하지 못하게 금지를 하고 있었고요, 또 비회원과는 공동중개도 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걸 지키지 않으면 벌금을 매기거나 제명을 했다는 건데요. 

시정명령은 받은 단체들이 어떤 동네에 있나 한 번 보니까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대문구 장안동, 양천구 목5동, 그리고 또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그리고 고양시 일산동구 주엽동, 파주시 금촌동이었습니다.

공정위는 이들 단체에 부당한 회칙을 삭제하거나 수정하고 법 위반 사실을 회원들에게 통보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렸는데요.

이 시정명령이 효과가 있을지, 앞으로 중계수수료를 깎아주고 일요일에도 영업을 하는 업소들이 생길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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