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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경찰 고위간부 3∼4명 수사…사정 신호탄?

<8뉴스>

<앵커>

강 전 청장뿐 아니라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한 전·현직 경찰 고위간부 3~4명도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직 사정의 신호탄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유 모 씨는 강희락 전 경찰청장 말고도 3~4명의 전·현직 경찰 고위 간부에게도 돈을 줬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전·현직 간부 중에는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과 현직 치안감급 인사 2~3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길범 전 청장에 대해 직무와 관련된 이권을 유 씨에게 넘겨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검찰은 현직 간부 2~3명도 각종 민원 등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유 씨로부터 각각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실제로 유 씨에게  거액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화건설 전 사장 이 모 씨는 어제(4일) 법정에서 "유 씨가 경찰 고위직을 많이 안다며 접근했으며 실제로 많은 민원을 해결해줘 놀랐다."라고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연초부터 검찰이 전·현직 경찰 수뇌부를 정조준해 수사에 착수하면서 검찰발 사정 칼바람이 시작된 것 아니냐며 공직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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