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로 개통으로 해상운송 수요가 크게 줄어 폐업을 검토했던 선사들이 운항을 재개했으나 이틀만에 다시 휴항키로 했다.
4일 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부산∼고현, 부산∼옥포, 부산∼장승포를 운항하고 있는 여객선 선사 4곳 중 3일부터 운항을 재개했던 여객선사 3곳이 휴항계를 제출, 받아들였다.
이들 선사는 운항 재개 첫 날인 3일 평균 승객이 8.8명 밖에 되지 않아 더 이상 선박 운항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선 2척으로 부산∼장승포, 부산∼옥포를 운항중인 ㈜청해진해운은 3월31일까지 배를 띄우지 않기로 했다.
배 3척으로 부산∼고현, 부산∼옥포, 부산∼장승포를 운항하고 있는 서경해운과 ㈜서경도 이날 부산해항청에 휴항계를 냈다.
배 1척으로 부산∼고현을 운항했던 ㈜가고오고는 거가대로 개통식이 있었던 지난해 12월13일부터 배를 묶었다.
이들 회사는 '휴항계 제출→운항중단→해상여객운송면허 반납→폐업'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부산∼거제 뱃길 자체가 끊길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여객선사들은 거가대로 개통으로 승객이 80% 이상 줄 것으로 예상돼 최소 5년간의 영업손실 보상을 요구하며 거가대로건설조합 측을 상대로 소송을 낸 상태다.
(부산=연합뉴스)
부산∼거제 뱃길, 재개 이틀만에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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