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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리포트] "한 푼이라도…" 고유가 이기는법

<기자>

기름값이 계속 오르면서 차 몰고 다니는 게 겁날 지경입니다. 고유가 추세는 이어질 걸로 보여서 어떻게 기름값을 한 푼이라도 아낄까 하는 게 운전자들의 최대 관심사가 됐습니다. 어떤 방법이 있을 지 알아봤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한 셀프 주유소 앞, 기름을 넣으려는 차들이 쉴 새 없이 밀려 들어옵니다.

[이광균/셀프주유 운전자 : 서울에서 넣는 것보다 한 100원 정도 싸기 때문에 그래서 지나는 길에 넣은 거예요.]

이곳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27원.

인근지역 평균가보다도 리터당 80원 이상 쌉니다.

소형차 기준으로 기름을 가득 채운다면, 한 번에 4천 3백 원 정도가 절약되는 셈.

직접 주유해야 하는데도 하루 평균 2천 5백 대의 차량이 몰려듭니다.

[함임선/셀프주유 이용자 : (같은 지역 내에서도 리터당) 적게는 한 7~80원, 많게는 200원까지 차이 나는 것 같아요. 더 돌아 가더라도 조금 더 저렴한 데서 넣으려고]

4년 전 전국에 23곳에 불과했던 셀프 주유소는 현재 3백 20여 곳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 기름값을 비교하는 알뜰 소비자도 있습니다. 

반경 10km 내 주유소를 검색하자 각 주유소에서 파는 기름값과 주유소 위치를 한눈에 보여줍니다. 

[김민상/직장인 : 10원, 20원 기름값이라도 아껴볼 심산으로 이렇게 주유소 찾기를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방향이 같은 사람들끼리 한 차로 출퇴근하는 '카풀'도 인기입니다.

직장인들이 각자 몰고온 차를 카풀 환승주차장에 세워놓고, 차 한 대로 모여 이동합니다.

[전형균/카풀 이용자 : 혼자 다니면 (한 달에 기름값이) 50만 원 정도 들어가는데 5명이 함께 다니니까 10만 원~15만 원 정도 (들어요).]

이용자가 늘면서, 이 지자체는 카풀족을 위한 무료 주차장 네 곳을 더 마련했습니다.

[이영민/청주시청 교통행정과 : 개장 초기에는 한 60여 대 정도 이용했던 걸로 저희가 파악을 했어요. 근데 현재는 한 120~30대 정도가 이용하는 걸로 저희가 조사하였습니다.]

운전습관만 바꿔도 연료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급가속, 급정지를 피하고 신호 대기할 때  기어를 중립에 두는 것만으로 연료가 20% 이상 덜 듭니다.

트렁크를 비워 차량 무게를 줄이고 타이어 공기압을 잘 맞춰도 도움이 됩니다.

[임기상/자동차시민연합 대표 : 속도를 10%만 줄이더라도 중형차의 경우 연간 약 80만 원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약 운전은 모든 운전자의 필수 운전이죠.]

고유가 시대, 기름값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절약 노하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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