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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세밑 거리…파고드는 바람에 발만 동동

<앵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거리마다 세밑의 설레는 기분이 예년보다 식은 것 같습니다. 오늘(31일) 아침 출근길도 외투를 두툼하게 입으셔야겠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퇴근길 시민들로 붐비던 버스 정류장이 평소와 달리 눈에 띄게 한산합니다.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대부분 시민들이 귀가를 서두른 탓입니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한껏 옷깃을 여미지만 두터운 외투 사이로 파고드는 매서운 바람을 막을 순 없습니다.

목도리와 털모자로 중무장한 채 발을 동동 구르다 기다리던 버스가 오면 황급히 올라탑니다.

[변정은/서울 성산동 : 아침에 너무 추워서 목도리에다 부츠까지 신었는데도 추워요. 내일 더 추워진다고 하니 더 옷을 두껍게 입고 나가야겠어요.]

어제 아침까지 서울에 내린 눈은 대부분 녹았지만 한파가 계속되면서 일부가 살얼음으로 변해 시민들은 조심조심 걸음을 옮겨야 했습니다.

겨울용품을 파는 노점상도 강추위에 손님들 발길이 끊겼습니다.

평소보다 일찍 장사를 접고 귀가 준비를 서두릅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도 차가운 바람까지 불며 체감 온도가 더욱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한층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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