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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신한류 이끌고…허각, 노래로 가슴 울리다

<8뉴스>

<앵커>

네, 지금부터는 2010년 한 해를 돌아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대중문화계를 결산해 보보겠습니다. 올해는 걸 그룹의 해외 진출이 눈에 띄었고, 실력 하나로 일약 슈퍼스타가 된 무명 가수의 스토리도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유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일본에 진출한 우리나라 걸그룹들의 활약은 놀라웠습니다.

카라와 소녀시대가 올해 일본에서 활약한 신인가수 가운데 음반판매 매출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드라마에 이어 K-POP, 즉 우리 대중가요가 신한류 바람을 몰고 온 겁니다. 

한국의 체계적인 가수양성 시스템과 해외 마케팅의 전략이 일본 대중가요계의 연구 과제가 됐을 정도입니다.

[수영/'소녀시대' 멤버 : 무대 위에서의 퍼포먼스나 그 퍼포먼스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보고  많이 사랑을 해 주시는 거 같아요.]

국내에선 노래 실력 하나로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환풍기 수리공 출신 청년에게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2010년 단연 대중의 희망이었습니다.

[허각/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 : 많은 분들이 무슨 '한 편의 드라마 같았다'라고 표현을 많이 해주셔서 여러분들에게 감동을 드리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하지만 생활고에 시달리던 한 인디 음악인의 쓸쓸한 죽음은 음원유통 시장의 문제점을 드러낸 계기가 됐습니다.

2010년 가수들의 해외진출이 풍성한 결실을 맺은 가운데 대중문화계는 많은 이야기와 과제를 남겼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VJ : 오세관,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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