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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이부진 전면배치…3세 경영인들의 과제는

이재용, 이부진의 전면배치에 미래전략실 신설까지.

삼성은 지금,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습니다.

3세 경영시대를 맞은 삼성의 과제를 짚어봤습니다.

올해 초 삼성의 미래준비를 묻는 질문에 대한 이건희 회장의 깜짝 발언.

현재의 삼성은 이 회장이 그룹을 물려받은 23년전과는 천양지차, 말 그대로 기업의 격이 달라졌습니다.

그렇다면 이 회장의 이같은 위기의식은 어디서 오는걸까?

[이건희/삼성전자 회장 : 옛날 10년하고 달라서 앞으로 21세기의 10년은 굉장히 빨리 온다고 생각합니다.]

위기의식의 본질은 변화, 그것도 빛의 속도로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변화입니다.

지금 삼성은 아무 탈없이 잘나가는 것 같지만 조금만 더 찬찬히 들여다보면 이 회장의 위기의식을 공감할 수 있습니다.

우선 그룹의 핵심인 전자계열과 조선, 플랜트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글로벌이라고 할 수 있는 분야가 거의 없고 일부사업은 성장성 없는 레드오션의 굴레에 빠져 있습니다.

태양광, 바이오, 의료기기와 같은 다섯개 분야를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하기는 했지만 이제 막 도입단계로 그룹의 먹을거리 역할을 하기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한창수/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신수종이 그런 것이거든요. 발명처럼. 10번해서 한번, 더 심하면 100번해서 한번 성공되는 거거든요.]

그런 점에서 지금 삼성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변화와 혁신.

아이폰 쇼크에다 반도체 투자결정을 내리지 못해 우왕좌왕했던 것도 따지고 보면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김순택/삼성 미래전략실장 : 과거보다는 미래 대비, 그다음에 신수종 신사업 중심. 사회가 바라는 것이 소통, 상생 이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도체 사업이 일개 가전회사였던 삼성전자를 글로벌 기업으로 키웠듯, 제 2, 제 3의 반도체를 찾는것이 이재용-이부진-이서현으로 이어지는 3세 경영자들이 짊어져야 할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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