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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매서운 한파…낮에도 영하권 전국 '꽁꽁'

<앵커>

어제(15일)에 이어서 오늘도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어제부터 전국 대부분 지방에 내려진 한파 특보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광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임찬종 기자. (네, 서울광장입니다.) 몸으로 느끼기엔 어제보다 더 추운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정말 춥습니다.

해가 하루 중 가장 높이 뜬다는 정오인데도 추위가 채 다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점심 드시러 나가시는 분들 문 밖에 나서기 전에 옷 차림 다시 한 번 점검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지금 서울의 기온은 영하 7.9도 입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거세게 불고 있어 체감 온도는 영하 12.9도까지 내려간 상태입니다.

특히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2.9도까지 내려가 오히려 오늘이 어제보다 더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전남과 전북 일부 지방을 제외하곤 어제에 이어 이틀째 전국에 한파 경보와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거센 바람을 동반한 강추위는 오늘 하루 종일 이어지겠는데요.

서울의 최고 기온이 영하 4도에 머무는 등 중부지방의 기온은 낮에도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추위가 내일부터 조금씩 풀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강추위에 서울에서만 동파 사고가 오늘 벌써 57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데요.

동파를 막으려면 쓰지 않더라도 수돗물을 아주 약하게 틀어놓고 외출할 때 보일러도 낮은 온도로 가동시켜 놓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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