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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도 뚫렸다' 구제역 무차별 전국 확산 우려

<앵커>

구제역이 결국 수도권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잠시 주춤하던 경북지역에서도 다시 번질 조짐을 보여서 전국이 영향권에 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구제역이 새로 발병한 지역은 경기도 양주시와 연천군의 돼지 농장 두 곳과 파주시 젖소농장 1곳입니다.

돼지 농장 두 곳은 17km 가량 떨어져 있지만 농장주 권모 씨가 함께 운영하는 곳입니다.
방역 당국은 권 씨 농장의 돼지 2천 4백여 마리와 반경 5백미터 안에 있는 가축 1만 8천여 마리를 매몰처분키로 했습니다.

파주시 젖소 농가도 구제역 양성판정이 내려져 180여 마리의 젖소가 살처분됐습니다.

수도권 방역망이 뚫리면서 정부는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유정복/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가축질병 위기경보수준을 12월 15일 자로 주의단계에서 경계단계로 한 단계 높여 발령하였습니다.]

하지만 구제역이 어떻게 2백여 킬로미터나 떨어진 수도권에 전파됐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인접 지역인 강원도와 충남북 지역으로 구제역이 무차별적으로 번질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창범/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 : 경북 군위에 있는 구제역 농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1명이 12월3일 연천 농장으로 들어갔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겠습니다.]

경북 지역 구제역도 다시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제(14일) 경북 예천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병한 것을 비롯해 문경과 영덕의 한우농가에서도 의심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구제역이 경북에 이어 수도권 방역망까지 뚫고 퍼지면서 축산농가는 최악의 위기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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