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예산안 강행 처리가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야간 공방은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예결위원들이 직접 나서 야당의 주장을 반박했고 야당은 전국 순회 장외투쟁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예결위 계수소위 위원들은 오늘(1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예산안 강행처리와 관련한 야당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의원들은 서민 예산이 축소됐다는 야당 주장은 사실 왜곡이라며, 야당이 지적한 이른바 '형님 예산'도 이상득 의원 개인만을 위한 예산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야당 실세 의원들에게도 각종 지역 개발 예산이 배정됐다며, 예산을 특정 지역에 몰아줬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도 야당이 사실을 호도해 정치 공세를 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인천에 이어 오늘은 충남 천안에서 규탄대회를 갖고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예산 무효화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날치기 예산이 잘못된 것이 드러나며 여권 내에서 책임을 전가하는 자중지란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정부-여당은 국민 앞에 더이상 추한 모습을 보이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대전·충남북 증액예산을 모두 합쳐도 이른바, '형님 예산' 증액분보다 적다며 지역 민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다른 야당들과 함께 박희태 국회의장에 대한 사퇴 결의안과 UAE 파병 철회촉구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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