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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경제] 중독되는 건 시간문제! 웰빙 주물럭

추운 겨울, 꽁꽁 언 입맛도 녹이는 넉넉하고 푸짐한 맛!

어른아이 할 것 없이 한 번 맛보면 중독되는 건 시간 문제!

[맛있어요.]

게다가 불똥 튀는 불판 위 젓가락 전쟁까지 벌어지는데~

[아~ 죽인다 이거.]

연일 수많은 고기 마니아들이 찾는다는 서울 시내 한 음식점!

가게 안은 손님들로 북적 북적.

[이진원/경기도 의정부시 : 고기맛이 입안에서 살살 녹듯이 맛있다는 소문이 파다해서 직원들끼리 송년회하러 왔습니다.]

[황인청/인천광역시 서구 : 저는 회사 끝나고 일주일에 두 번씩은 꼭 들르거든요.]

이렇다보니, 추운 날씨에도 발을 동동구르며 기다리는 일은 당연지사!

[박근영/서울 강북구 : 한 20분 정도 된 거 같은데요.]

[신길남/서울 동작구 : 이 추위 따위는 고기 하나로 끝납니다.]

기다리는 시간도 행복한 이 음식의 정체는?

[아줌마 여기 주물럭 4인분만 주세요.]

[이모 여기 주물럭 5인분만 주세요.]

주.물.럭? 이름에 얽힌 사연이 궁금한데~

[김대진/주물럭 음식점 사장 : 70년대 초에 마포쪽에서 할머니가 고기를 양념해서 재어놓고 장사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갑자기 손님이 밀어닥치시니까 급하게 그 자리에서 바로 주물럭을 양념해서 손으로 주물렀다고 해서 주물럭이 유래가 됐다고 합니다.]

양념한 고기를 잘 주물러서 숙성시킨 뒤 숯불에 구워먹는 양념구이, 주물럭!

이 집 주물럭 맛의 비결은 시뻘겋게 타들어가는 참숯에 있다는데, 참숯에 구우면 고기가 속부터 익어 육즙은 살리면서 고기가 잘 타지 않아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단다.

드디어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다.

양념이 깊이 배인 주물럭을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깊은 맛이,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감칠 맛이, 상추에 싸서 먹으면 이 말이 나온다는데~

[대박!]

[신길남/서울 동작구 : 일단 맛은 쫀득쫀듯하니 숯 향도 많이 나구요 고기가 다른 것에 비해 평범하지 않은 맛이 나요.]

[김연수/경기도 성남시 : 다른 곳과는 다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뭔가 오묘한 맛이 나요.]

오묘한 맛? 그 비밀을 찾아 주방으로 출동!

오묘한 양념 맛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갈아 만든 비법 소스에 있었는데~

[박정수/주물럭 음식점 주방장 : 기본적으로 신선한 과일로 사과 배 파인애플 이렇게 해서 열가지 정도 들어가고요. 신선한 야채로 열 가지 그래서 보통 스무가지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육류의 느끼한 맛과 잡냄새를 잡아주는 과일 채소 소스가 잘 배이도록 손맛도 중요하다고!

[박정수/주물럭 음식점 주방장 : 하지만 더 중요한 맛의 비결이 따로 있거든요.]

오묘한 주물럭 맛을 탄생시킨 또 다른 비법은 바로 테이블마다 놓여진 수상한 접시에 있었으니, 예로부터 바라만 봐도 몸이 맑아진다는 옥!

바로 자연석 옥돌로 만든 접시에 고기를 담으면 신선도를 유지하고 살균효과까지 있단다.

살살 녹는 주물럭 맛에 어느새 인심까지 후해지는데!

[형님이 하나줄게.]

[자기야 내가 쌈 한 번 싸줄까?]

[진짜 맛있다 아주 살살 녹는다 하하하.]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주물럭 맛을 표정으로 보여준다면?

주물럭의 인기 비결은 신선한 재료로 손님들 입맛 사로잡고~

[한 번 맛보실래요?]

참숯과 옥돌로 손님들 마음까지 사로잡은 웰빙 주물럭 덕분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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