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코스피지수가 3년 1개월 만에 다시 2,000포인트를 넘었습니다. 지난 2007년 10월 2,064.85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코스피지수는 곧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이듬해 10월에는 938.75까지 떨어졌었는데요.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연 코스피 2,000 시대의 의미와 전망,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지수 2,009.05, 올 초 1,694로 출발한 주가는 유럽재정 위기,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 등 국내외 악재를 딛고 연초에 비해 18% 넘게 올랐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1,117조 원으로 사상 최고치입니다.
지난 2007년 코스피 2,000선 돌파를 이끈 힘이 개인들의 '주식형 펀드 열풍' 이었다면, 이번 돌파의 주역은 싼 이자로 풍부한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외국인들입니다.
외국인들은 오늘 하루 5,400억 원, 올 들어서만 20조 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양기인/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 기업들 실적, 그리고 경제성장률, 그리고 외국인들의 자금유입, 이런 세 가지가 기본적인 동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내년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상장사 순이익은 올해 80조 원대에서 내년에는 100조 원대에 이를 전망이고, 증시 주변의 600조 원대 풍부한 자금도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서동필/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 팀장 : 시장이 쉬어 간다기 보다는, 내년까지 연장해서 본다면 2,000선을 넘어서는 좀 더 강한 장세가 연출될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 자금이 주도하는 장세는 유럽과 미국발 악재가 터질 경우 급격히 돈이 빠지면서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서 불안 요인도 남아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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