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연립정부가 추진해 온 대학 학비 인상안이 학생들의 강력한 반대 시위 속에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수만 명의 시위대가 런던 도심을 가득 메웠습니다.
학비 인상안의 의회 통과를 막겠다며 시위에 나선 학생들은 도로를 점거한 채 재무부와 대법원 등에 진입을 시도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찰스 왕세자 부부가 탄 차량을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격렬한 시위에도 불구하고 영국 하원은 학비인상안을 표결에 부쳐 323대 302로 통과시켰습니다.
통과된 인상안은 내후년부터 학비를 현재의 3배까지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긴축재정을 추진하면서 대학지원금을 줄이고 학비를 인상하는 방법을 택한건데요.
학생들은 학비가 오르면 대학을 졸업할 때 5천만 원의 빚을 지게 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해왔습니다.
[이시각세계] 영국 대학 학비 인상안 하원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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