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부분의 항생제에 듣지 않아 일명 '슈퍼 박테리아'로 불리는 다제내성균 감염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지난 8월 인도에서 발생한 슈퍼 박테리아 공포가 국내에도 상륙한 셈입니다.
보도에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복지부는 수도권의 한 병원에 입원한 환자 2명에게서 다제내성균인 NDM-1 CRE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NDM-1 CRE는 초강력 항생제인 카바페넴에도 내성을 지녀, 일명 슈퍼 박테리아로 불리는 세균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환자는 2명으로 간질성 폐질환을 앓아온 50대 남성과, 당뇨 등으로 치료를 받아온 70대 여성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전병률/보건복지부 질병정책관 : 환자들은 모두 해외여행 경력은 없었으며, 병원에 장기간 입원진료를 받고있는 사례였습니다. 감염경로를 밝히기 위해서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 중입니다.]
보건 당국은 또 같은 병원에서 의심 환자 2명을 추가로 발견해 현재 확인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NDM-1 CRE는 지난 2008년 처음 보고됐으며, 지난 8월 인도에서 집단 발병을 시작해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해 14개 국가에서 4백 명 가까운 환자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보건복지부는 하지만 주로 면역력이 떨어진 중증 환자 사이에서만 감염이 이루어지고, 감염이 되더라도 치료가 가능한 항생제가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과도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다제내성균이 발견된 병원에 대해 정밀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 150개 종합병원들을 상대로 감염 예방 모니터링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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