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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곰' 어디로…헬기 동원 '대규모 수색작전'

12시간 수색에도 행방 파악 못 해

<앵커>

어제(7일) 서울대공원에서 탈출한 곰 수색이 12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곰의 행방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5시 30분부터 12시간 가량 곰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당국은 매봉 부근에서 곰을 2차례 발견했습니다.

오전 10시와 낮 12시쯤 소방헬기가 곰을 발견해 사냥개 등이 쫓았지만 결국 놓쳤고, 현재는 위치를 모르는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대원 1백여 명과 소방헬기를 동원해 어제 곰이 달아난 경기도 의왕시 청계산 일대를 샅샅이 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대공원 측도 직원 120명을 동원해 곰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이틀에 걸친 대대적인 수색 작전에도 불구하고 곰을 포획하지 못한 것은 체중 40kg 안팎인 이 곰이 사냥개들도 따라잡기 힘들 만큼 날래기 때문이라고 대공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서울대공원은 곰의 움직임과 행적을 보면 곰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곰 수색 작업 때문에 청계산 출입통제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공원 측은 탈출한 곰은 성질이 온순해 사람을 공격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곰과 마주치면 눈을 마주치지 말고 천천히 뒷걸음쳐 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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