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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길 것 챙겼다"…자동차 주고 양돈·제약 지켰다

<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우리 정부가 오늘(5일) 한미 FTA 추가협상 타결 내용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자동차에서 양보하긴 했지만 돼지고기와 제약에서 많이 얻어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첫소식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우리가 미국산 돼지고기에 물리는 관세를 당초 2014년부터 철폐하기로 했던 것을 2016년까지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에서 양보한 대신 국산 돼지고기의 가격 경쟁력을 2년 더 유지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국내 제약회사들이 복제약을 시판하려할 때 외국 특허회사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 시점도 당초 협정발효 이후 18개월에서 3년으로 유예기간을 늘렸습니다.

미국 지사에 근무하는 우리 근로자들의 비자 기간은 당초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나 잦은 비자 연장에 따른 불편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쇠고기 추가개방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종훈/통상교섭본부장 : 거기에 어디에도 쇠고기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이번 협의중에서도 논의된 바가 없습니다.]

너무 많이 양보했다는 지적을 받는 자동차 부문에 대해서는 미국에 수출하는 승용차 관세 철폐가 4년 미뤄졌지만, 대미 수출액이 한해 40억 달러에 이르는 차 부품에 대한 관세는 즉시 철폐돼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크게 밑지는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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