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젯(3일)밤 타결된 한미 FTA 추가협상 결과를 우리 정부가 오늘 오전 11시 공식 발표합니다. 자동차 분야에선 양보했고, 농축산물 분야에선 미국의 양보를 얻어낸 것으로 전해졌는데 그 내용을 자세히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오늘 오전 통상교섭본부에서 한미 FTA 타결 내용을 공식 발표합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추가협상에서 자동차 부분을 지나치게 양보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오늘 발표내용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귀국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도 챙길 건 챙겼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훈/통상교섭본부장 : 우리가 주장해서 챙겨온 것도 들어 있습니다.]
우선 농산물을 포함한 일부 분야에서 미국측 양보를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미국 농산물와 축산물의 관세 철폐기간을 연장했고, 특허권이 완료되기 전 복제약의 시판 방지조약의 적용도 일정기간 미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어제 미국 무역대표부는 자동차 관련 합의내용을 공개하며 미국에서 한국산 승용차에 부과하는 2.5%의 관세 철폐 시한이 5년으로 연장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차의 급격한 수출증가로 미국 자동차 업계가 타격을 입게 되면 한국 차에 대해 최대 20년동안 특별관세를 부과하는 긴급수입제한 조치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FTA 협상이 최종 타결되면서 한미 두 나라는 협정문 본문을 수정하는 작업을 포함해 문안 작성작업을 마친 뒤 올해 안에 공식 서명식을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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