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이빙궈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어제(27일) 전격 방한해서 김성환 외교장관을 만난 데 이어 오늘은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한미 연합 훈련 등에 대한 중국에 입장을 전하러 온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다이빙궈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어제 오후 우다웨이 6자회담 중국측 수석 대표와 함께 한국을 찾았습니다.
다이빙궈 일행은 김성환 외교장관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찬을 하고,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고 외교통상부가 전했습니다.
어제 만남에서 중국측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늘 서해상에서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한 중국측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이빙궈 일행은 오늘 오전엔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그제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를 전격 면담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양부장은 한미 서해훈련 기간 중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해 달라는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일본, 러시아 외교장관과 최근 전화 협의를 가진 중국이 남북 양측을 잇따라 접촉하면서 서해 사태와 관련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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