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해지역은 '한반도의 화약고'로 불릴 만큼 불안감이 상존 해온 게 사실입니다. 남북한의 해상 전력이 집중돼 있는 만큼, 언제든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 곳인데 서해 5도 해역상황, 한주한 기자가 짚어 보았습니다.
<기자>
초긴장 상태의 서해 5도 해역에는 남북 양측의 해상 전력이 집중돼 있어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한반도 다른 어느 지역 보다 높습니다.
북한은 남포 서해 함대사령부 산하에 420여 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함정의 60% 이상을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연평도 인근 해주 등에 함정 70여 척을, 곡산 등 3개 공군기지에는 전투기 150여 대를 배치하고 있습니다.
장산곶 해주 연안 등 주요 기지에는 사거리 20~27km의 해안 직사포와, 사거리 83~ 95km의 지대함 미사일도 배치했습니다. 우리 군은 서해 5도 해안이나 구축함에 사거리 130km의 대함 미사일와 고속정 편대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북측 방사포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자주포를 백령도에 배치해 놓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해 해상 군사분계선에 대한 남북간 이견은 항상 충돌의 불씨가 되어왔습니다.
우리 정부는 서해 북방한계선 NLL이 실질적인 남북 해상경계선이란 입장인 반면, 북한은 99년 1차 연평해전을 계기로 일방적으로 해상군사분계선을 선포한 뒤 NLL 무효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산적한 불씨 속에서 유례없는 육상포격 사태가 발생한 만큼 향후 사태 전개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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