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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5당 '특검법안' 발의, 사흘째 예산심사 파행

<앵커>

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은 오늘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부실수사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여·야 대치가 격화되는 가운데 국회 예산심사는 사흘째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은 오늘 오전 민간인 사찰사건 부실수사와 스폰서 검사사건에 대한 특검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예정된 국회 예결위와 상임위 예산심사 참석을 거부해 예산국회는 사흘째 중단됐습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어제부터 국정조사 수용을 요구하며 100시간 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도 6개조로 나눠 농성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단독으로 국회 예결위를 열었지만,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는 하지 못하고 곧 정회됐습니다.

여.야 대치가 격화되면서 다음 주 예산국회도 파행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주까지는 야당 측과 최대한 협상하되 다음 주부터는 단독으로 예산안 심사와 민생법안 처리를 강행한다는 입장입니다.

당 내부에서는 국정조사나 특검이 필요한 정도의 근거자료가 나온 것이 아니라며 국정조사와 특검은 물론, 재수사도 수용할 수 없다는 강경론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재오 특임장관은 오늘 오전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를 방문해 국회 정상화를 위한 의견 조율에 나섰지만 의견 차이가 커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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