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5일)부터 본격적인 예산국회가 가동됩니다. G20 휴전 기간 힘을 비축한 여야가 치열한 정치공방을 벌일것 같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예산 결산 특위는 오늘 새해 예산안과 기금 운용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갖습니다.
여야는 이어 모레부터 김황식 총리 등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책 질의를 벌이는 등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새해 예산 309조 6천억 원에 대한 심의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올해도 법정 시한인 다음달 2일 안에 예산안 심의가 마무리되긴 어려워 보입니다.
민주당이 4대강 사업 예산 9조 6천억 원 가운데 70%인 6조 7천억 원을 삭감해 복지 예산에 사용하겠다고 벼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병헌/민주당 정책위의장 : 4대강의 사실상 인공하천 조성을 하겠다는 5천 4백억 원에 달하는 예산도 대학생 등록금 지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한나라당은 4대강 사업 예산을 일부 조정할 수는 있지만 70% 예산 삭감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배은희/한나라당 대변인 : 민주당의 비이성적인 정략적 억지 주장에 맞서 서민을 위한 제대로 된 예산안을 관철하기 위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다.]
이처럼 4대강 예산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검찰의 정치권 수사, 아랍 에미리트 파병 문제와 같은 민감한 현안도 있어서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의 극심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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