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새 한반도를 공습했던 짙은 황사는 바람때문에 빠르게 동해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 중부와 호남의 황사는 무시해도 좋을 수준입니다. 하지만 영남지방은 출근길까지는 황사 아직 주의하셔겠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11월 황사로는 기상관측사상 가장 강력한 황사가 밤새 전국에 영향을 준 뒤 지금은 영남지방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황사가 남동진함에 따라 서울과 경기지방의 황사경보는 새벽 2시에 강원과 충청, 전북지방의 황사경보는 5시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한때 입방미터당 1,000마이크로그램을 웃돌던 서울의 미세먼지농도도 지금은 평소보다 낮은 30마이크로그램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영남지방의 미세먼지농도는 평소의 10배 이상인 500에서 900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영남지방의 황사도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여 오전중에는 전국이 황사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황사의 이동이 매우 빨랐던 것은 강한 바람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오후까지 해안과 일부 내륙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11월에 황사가 나타난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5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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