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의 학비 인상안에 반발해 대학생 5만여 명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전국학생연합 소속 학생들과 강사 등 5만여 명이 의사당까지 행진에 나섰습니다.
정부가 긴축재정의 일환으로, 대학에 대한 보조금을 줄이고 등록금 상한선을 현재의 580만 원에서 1천 6백여만 원으로 세 배 가까이 올리겠다고 발표하자, 반발 시위에 나선 겁니다.
일부 시위대는 재무장관과 보수당 각료들의 집무실에 진입하려다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시위에 참가한 학생들은 특히 지난 5월 총선에서 '대학 학비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자유민주당이 오히려 정부의 학비 인상안에 찬성표를 던졌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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