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10일)밤에 제주 해상에서 야간 경비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해군 고속정 1척이 어선과 충돌했습니다. 해군 1명이 숨졌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JIBS 이강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군 3함대 소속 고속정이 어선과 충돌한 것은 어젯밤 10시 50분쯤.
제주항 서북쪽 9.7km 해상에서 야간 경비임무 수행을 마치고 귀환하던 중이었습니다.
[해군 관계자 : 야간경비업무를 수행하는 도중에 제주항 서북방 5.4마일 해상에서 3함대 소속 고속정 한 척이 야간 경비 임무 수행중 어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속정에는 30명의 승조원이 탑승했었고, 이 가운데 28명은 긴급 출동한 고속정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임태삼 하사와 홍창민 이병은 충돌 직후 바다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또 구조자 중 부상이 심했던 노가빈 일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제주해경은 사고가 난 선박을 제주항으로 예인해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사고 해상에는 해군고속정과 해경함정, 링스헬기와 수송기 등이 출동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상의 파도가 2~3m로 높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해군과 해경은 날이 밝는대로 추가 구조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사고가 난 고속정은 연평해전에서 전투 끝에 침몰한 참수리호급 고속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IBS) 이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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