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범죄로 유명한 도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정말 특이한 관광 상품이 나왔습니다.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갱 투어의 버스 운전사 길버트는 미국 17개 주를 돌며 은행을 털었던 전설적 은행강도였습니다.
60년 인생 중 40년을 교도소에서 보냈습니다.
갱 투어 CEO인 알프레드 15년, 올해 38살인 스코필드는 25년, 행동대장 출신 멜빈은 14년.
4명의 복역기간을 합하면 무려 94년입니다.
[알프레드 로마스/갱투어 CEO : 갱의 인생이란 게 감옥 아니면 죽음이죠.]
갱 투어는 갱들이 많이 사는 LA 남동부 지역을 집중적으로 돌아봅니다.
갱의 상징이 된 낙서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입니다.
수익금은 모두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쓰입니다.
대신 현직 갱들은 관광객들이 오는 시간엔 절대 총질을 하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LA 갱 범죄의 역사는 192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갱이 늘어난 데는 인종차별과 가난도 큰 몫을 했다는 게 이들의 설명입니다.
따라서 환경을 바꾸면 갱 범죄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도나/영국 관광객 : 지역 사회를 위해 이들이 한 일은 정말 놀랍습니다.]
갱 투어는 LA가 갱의 본산이란 오명을 벗고 이제는 변화하고 싶다는 지역 사회의 갈망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문빈)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