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는 고환암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마이클 쿡(Michael Cook) 박사는 신장이 표준치로부터 5cm 늘어날 때마다 고환암 위험은 13%씩 높아진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인터넷판 등이 27일 보도했다.
쿠크 박사는 총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총 13건의 연구보고서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으며 체중이나 허리둘레와는 관련이 없었다고 말했다.
고환암이 신장과 연관이 있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유전자, 영양,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짐작된다고 쿠크 박사는 말했다.
그러나 신장보다는 가족력이 고환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력이 훨씬 크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영국 암연구소 공보실장 새러 히옴(Sara Hiom) 박사는 고환종양 중 악성은 100개 중 4개꼴이고 또 고환암은 암 중에서 예후가 가장 좋고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것은 없지만 고환의 크기와 무게에 변화가 느껴지면 지체 없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매년 2천명이 고환암 진단을 받고 있으며 발생률은 남성암의 1%에 지나지 않는다. 대부분 25-34세에 발생한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암 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실렸다.
(서울=연합뉴스)
키다리, 고환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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